나와 다른 사람은 항상 어렵다를 풀이해 보자면 by 조각집

다소니 · 떠오르는대로

2022/04/10

오늘은 글을 많이 쓰게 되는 날인 것 같다. 아까전에 프렌즈에 대한 글을 쓰면서 언급했지만, 나는 나와 다르면 피하는 편이다. 스스로가 고집이 센 편인걸 알아서 이야기를 해도 잘 수용이 되지도 않고 어차피 이해도 되지 않을 사람들 말해봤자 뭐하나 싶은거다. 내 기분만 상하고 나쁘지. 한편으론 내가 뭐라고 그들에게 고치라고 하고 잘못됐다고 말하겠어. 그 사람들 생각에 맞게 살면되는거고 나는 내 생각에 맞게 살면되는거다. 대신 내 삶에 끼어들지는 않도록 한다. 연락을 먼저 하지 않거나 안보거나. 그런 식으로 거리를 두는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짜 그런가? 내 인간관계는 이렇게 정리를 해두었고 내가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나 인별 등은 알고리즘으로 인해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은 잘 안나온다. 하지만 얼룩소를 시작한 이래로 같은 주제에 대해서 나와 완전 상반대는 주장을 한 사람을 보면 정말 이해가 가지 않고 심지어 좋아요까지 많이 받으면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조각집 · 밝고 긍정적이지 않아도 괜찮은 삶.

2022/04/11

나와 다른 사람은 항상 어렵다를 풀이해 보자면

생활/사건사고

제가 감히 조언이랍시고 할수 있는 위치일지는 모르지만 나와 다른사람은 어려우신 다소니님을 위해 나와 다른사람은 그닥 어렵지는 않더라 - 수준으로 낮춰줄만한 조언을 해 드려보자면 '생각보다 남들은 내 말을 듣지 않는다' 입니다 ㅎㅎ

언급하셨듯 이야기를 잘 해도 수용이 되지 않고 어차피 이해도 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정말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그리고 그에더해 대화가 잘 되는것만 같고 수용을 하는 것 같은 사람도 결국엔 자기 하고싶은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론짓더라고요. 심지어 정말 나와 대화가 잘통하던 사람도 어떤 문제에 완전 다른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내가 평소에 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요.
이럴땐 이 문제엔 나와다르게 이렇게 생각하네? 이건 나랑은 상극이구나. 이 문제에대해선 얘기하지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