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D +15 day

김미영
김미영 · 잇힝
2022/03/12
지난 2월 15일 새벽에 집에서 갑자기 극심한 오한이 찾아왔다. 약간의 몸의 이상함을 느낀 나는 전기장판을 강으로 틀고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었지만 어깨로 스며든 오한은 참을 수 없는 고통 이었다.

몸을  오들 오들  떨며 아파서 누워 있는 동안 몸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갑자기 코로나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찾아왔다. 

새벽이고 집에 혼자 있는 난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침대 밖으로 일어서서 몇 발 자국만 걸어 서랍을 열면 타이레놀 하나 먹을 수 있는데 정말 손가락 하나 까딱 할 수 없었다. 

그 날은 정말 추웠고 그렇게 새벽은 지나갔다. 
자가키트 검사를 하자 
정말 순식간에 빨간 두 줄이 나왔다. 
혹시나 코로나는 아니겠지 했는데 역시나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PCR 검사 역시 양성으로 나와서 그렇게 나는 격리통지서와 함께 코로나 감염 격리자가 되었다. 사실 너무 아파서 격리 통지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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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Enfp 입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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