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이웃과의 조우
재택 근무와 함께 시작된 동네 산책,
어느새 만 2년이 되었다.
아침,오후, 가끔은 저녁에도
시간대 별로 정해진 코스로 흡사 칸트의 산책마냥
어느새 나의 일상이 되버린 집근처 거닐기.
언젠가 말이라도 한번 붙여볼까 생각도 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 전후 항상 마주치는 중년 아주머니 두 분.
반팔에 슬리퍼차림으로 맞게되는 여름,
롱코트에 털모자를 받쳐쓰고 스쳐지나는 겨울.
다른 계절들을 같은 시간, 같은 길에서 함께 해오고 있다.
이제는 그 이들도 나의 존재를 느낄것 같은데
그분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해본다.
한 분은 환자, 옆에서 팔을 내주는 사람은 보호자로 여겨지기에.
어느새 만 2년이 되었다.
아침,오후, 가끔은 저녁에도
시간대 별로 정해진 코스로 흡사 칸트의 산책마냥
어느새 나의 일상이 되버린 집근처 거닐기.
언젠가 말이라도 한번 붙여볼까 생각도 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 전후 항상 마주치는 중년 아주머니 두 분.
반팔에 슬리퍼차림으로 맞게되는 여름,
롱코트에 털모자를 받쳐쓰고 스쳐지나는 겨울.
다른 계절들을 같은 시간, 같은 길에서 함께 해오고 있다.
이제는 그 이들도 나의 존재를 느낄것 같은데
그분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해본다.
한 분은 환자, 옆에서 팔을 내주는 사람은 보호자로 여겨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