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에 계신 분들은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편이신가요 ? 
레슨을 하면서 제일 마음갈등이 되는건 시간에 대한 존중인데요. 
서로의 시간을 소중히 대할 때 수업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생각을 하는 편이에요.
대부분의 분들이 지켜주시지만 이따금씩 연락없이 안오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미리 수업을 준비하고 시간을 미리 빼놓은 저로서는 힘이 많이 빠지게 되는데요
그래도 그 시간을 빌어 이렇게 글도 쓰고 ,수업준비와 피아노도 연주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힘이 빠지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어쩌면 저의 시간을 존중해주지 않은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무너져서 그런건 아닐까 오늘한번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