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개형 · 소소하고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지향
2021/11/07
저는 버티는것도 새로 시작하는것도 대단한 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버티셨고,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시고 있는것도 모두 어쨌거나 무언가를 해내가려는 의지니까요.

사회생활 22년...
중간에 그만두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옮기면서 여러 직장을 다녀봤습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중반부터 올해초 일을 그만두기까지
직장을 다니는동안 너무 많은 것을 일에 쏟아부었고, 늘 1순위가 내가 아닌 가족이 아닌 직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직장이란건 나의 삶과 질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데
몸이 아파보고나서야, 가족과의 힘든 시간을 경험해보고나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렇다고 견디고 있는 분들이 미련하다는건 아닙니다.
각자의 사정과 각자의 사연이 있으니까요.
늘 그만두면서 걱정했어요. 30대 때도 그러했고,40대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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