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임고생 일기

2022/03/07
저는 부끄럽지만 이곳에 저의 기분과 이야기들을 주절주절 써내려 가보려 합니다. 어떤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시게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부디 얼룩소에서 활동이 저에게 그리고 저와 비슷한 기분이나 상황에 있는 어느 분들에게 함께 토닥이며 나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먼길을 돌아 다시 임고생이 되었습니다.
처음 시험을 포기했을땐 내려놓는 것도 용기이다. 그러니깐 괜찮다.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것을 찾다보면 잘 가게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른 길로 가다보니 이건 아니다라는 확신과 함께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마주한 불합격.ㅠㅠ
지금 저는 다시 출발선에서 레이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는 저에게 자꾸 질문을 합니다.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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