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인생이란 뭘까요?

사실 멋진 인생이라는 것을 꿈꿔본 적도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고, 주말에는 소소한 여행이나 맛집을 찾아가고, 은퇴하면 시골이나 갔으면 좋겠네.. 하면서 꾸역꾸역 살아왔습니다. 해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은 계속 쌓여가는데 그걸 실행할 의지와 시간과 돈은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퇴직하여 낮의 시간을 홀로 가지게 되니 지난 세월이 아깝긴 하네요. 확실히 사람은 시간을 들여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할 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멋진 삶, 멋진 인생이란 나에게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내게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내 의지로 내 시간을 원하는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건 돈이 무지무지 많은 부자여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 되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멋진 인생을 아직 살아봤다고 말하기엔 좀 이른 것 같지만 간접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 몇가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도 그러했지만, 일반적인 사람은 회사의 업무를 중심으로 한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무척 노력 합니다. 그리고 퇴근하고는 쉬는 것이 목표인 삶이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렇게 살다가 일에 대한 비중이 더 높아지는 경우가 생기면 바로 워라벨이 무너지고 사는게 재미 없어지는 순간이 금방 옵니다. 초 고연봉을 받는 사람중에서도 워라벨이 무너져 왜 사는지 모르겠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고 하니까요. 원하던 승진과 고연봉을 얻었지만 그게 바로 족쇄가 되는 경우겠지요. 사람은 자연의 시스템의 일부입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