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언플러그(Unpl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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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의 걸음걸이 ‘초속 55cm’

alookso

3월 26일 새벽, 제주에는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날 오후, 박현안 얼룩커는 서귀포시 성산읍의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벚꽃이 20~30% 정도 핀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박현안 얼룩커는 그 벚꽃의 사진을 찍어 프로젝트 alook꽃에 공유했습니다(아래 사진). alook꽃에 공유된 올해 첫 벚꽃 사진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간, 김대중 얼룩커는 경남 통영시 봉평동에서 가지 사이에 막 피어난 벚꽃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서영란 얼룩커도 경남 함안군의 하천 도로에서 유독 빨리 핀 벚꽃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80% 개화해 만발한 벚꽃이었습니다. 똑같은 지역이지만, 음지의 벚꽃은 개화하지 않았다는 보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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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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