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화가 인구감소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한다?

김영빈
김영빈 · 사회과학 전반에 관심 많은 경제학도
2023/02/22
인구성장률의 저하와 더불어 한국 인구통계의 중요한 트렌드는 1인가구의 증가입니다.
이 1인가구의 증가는 사회 전역에 인구감소 효과와 상충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주장으로 부동산 가격에 대한 낙관적 예측이 있습니다.
흔히 인구감소로 부동산 수요가 줄어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 예측에 대한 반박으로,
인구는 줄어들더라도 1인 가구가 늘어나기에 가구 단위인 주택 총수요는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나 가격 폭락은 없을 거라는 주장이 그렇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부동산 가격추이를 보면 그럴듯한 설명입니다. 
최근 폭락도 몇년간 폭등의 반작용에 가깝고. 

그런데, 1인가구가 부동산을 넘어서 고용, 회사 수, 1인당 GDP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현재 Working Paper [주: 학술지에 출간되진 않았으나 어느 정도 완성되어 리뷰와 수정 후 투고를 기다리는 연구자료. 통상적으로 인용도 가능합니다]인 Kim and Yang (2022)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한국 2015-2019년 시군구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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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주제와 관점을 거론하려는 박사과정생. 의견은 다를지라도 대화하면서 많은 걸 배우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갖고 싶습니다. 이메일: ybk04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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