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안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얼에모]를 달고 올라오는 멋진 글들을 잘 읽고 있습니다. ^^
<큰 언니들의 반란>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엄청 공감했어요. 진영님, 똑순이님, 살구꽃님의 글은 정말 감동적이고 구구절절 깊이 와닿는, 너무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여행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돈의 속성을 더 크게 느낄 것 같습니다. 비행기 티켓값이나 숙소비도 집에 있을 때는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여행을 할 때 특별히 내는 돈이겠지요. 
집에서는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소박한 상차림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지만 여행지에서는 사먹어야 하니까 물가가 비싼 곳으로 가면 돈이 순식간에 사라질 것 같아요. 돈이라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돈이라는 존재에 대해 정의 내리는 것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