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의 세리머니와 불문율 (feat. 직장 생활에도 불문율이 있다)

구자훈
구자훈 · 칼럼리스트
2024/06/07
최근 한국 프로야구(KBO)에서 경기 종료 후에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 사건은 6월 5일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간에 벌어진 정규 리그 경기서 벌어졌는데, 한화의 불펜 투수 박상원은 팀이 10점 차를 이기고 있던 상황에 등판하여 첫 타자인 김상수와 후속 타자 로하스를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과도한 포효를 했고 이것이 상대팀 KT 위즈 선수들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박상원의 과도한 세리머니에 불만을 표시하는 kt위즈 선수들 (출처 : OSEN)
물론 박상원이 좋은 경기 결과에 기쁨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문제 될 것은 없었으나, 프로야구에서는 크게 이기고 있는 팀의 선수가 상대팀을 지나치게 자극하는 세리머니나 행동을 하는 것을 불문율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KT 위즈 선수들은 경기 후에도 집단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해당 사건은 다행히도 양 팀의 감독과 베테랑 선수들의 원만한 대화로 마무리되었고, 사건이 있었던 다음날 한화 이글스의 정경배 수석코치와 당사자인 박상원 선수가 KT 위즈 벤치로 방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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