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화순탄광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10/08

9월 28 일 아침, 마트로 향했다.
추석이라고 해도 2년 전부터 음식을 여러 가지 준비를 하지 않고 있어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한 것 몇 가지만 구입했다.

너무 이른 시간에 장 보기가 끝나 어디를 들렀다 갈까 하다가 잠깐 공원에 올라가기로 결정했다.

마트에서도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공원은 작년까지는 국화 축제를 하던 곳인데, 저번에 올라가서 봤을 때 코스모스가 그 넓은 곳에 다 심어져 있었고 꽃이 피지 않았었다.
혹시 코스모스가 다 피어있다면 얼마나 이쁠까 하는 생각에 공원에 올라가기로 결정을 한 것이다.
공원에 올라가니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고, 코스모스도 군데군데 하나씩 피어있어서 그 넓은 코스모스 밭이 녹색 투성이었다.

그냥 내려오려고 하다가 공원 한편에 자리한  군민회관에 '안녕 화순탄광'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출처 : 기록 사진전 포스터 똑순이가 직접 찍었습니다.

118년 전 대한제국 시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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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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