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최악의 시나리오, 아마겟돈은 비유로 남아야 한다.

이정환
이정환 인증된 계정 · 슬로우뉴스 기자.
2023/10/10

‘피의 보복’이 시작됐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국-이란 대리전으로 번진다.


하마스의 공격 이유 세 가지.

  • 인남식(국립외교원 교수)의 분석이 돋보인다.
  • 첫째, 팔레스타인 내부의 주도권 경쟁이다.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인은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에 분산돼 있다. 서안지구의 파타가 상대적으로 온건 성향인 것과 달리 하마스는 무력 충돌로 차별화하려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
  • 둘째, 이스라엘의 혼란을 부추기려는 전략이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의 사법 제도 개편을 두고 비판이 들끓는 지금이 공격 시점이라고 봤을 거란 이야기다.
  • 셋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수교를 막으려는 지정학적 포석이다. 인남식은 “이슬람권의 맏형(사우디아라비아)이 이스라엘과 손을 잡으면 팔레스타인의 존립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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