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 순간!

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3/04/20
가족의 마지막을 함께 하는 시간 / 네이버포스트
존엄사 그래픽 이미지[일러스트=김지윤] 중앙일보



죽음은 삶과 이어져 있으며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 삶이란 있을 수 없다.
우린 늘 죽음을 접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와 함께 살면서도 막상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일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뒤로 미루며 살았다.

하지만 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이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그들의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미리 생각해두지 않으면 그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마지막을 준비하지 못하여 헤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보게 된 뉴스에서 사람들 대부분이 병원과 같은 의료시설에서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연 나는 어디에서 어떻게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면 좋겠는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은 좀 이르지 않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모든 생명이 그러하듯 
오는 데는 순서가 있었어도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의 삶은 언제 어떻게 그 끝을 맺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730
팔로워 278
팔로잉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