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고속버스에서 보고 켤 수 없는 자막방송

이응상
이응상 · 글쓰는 요식업 종사자
2023/04/15
(관련 지식과 사진을 제공한 조세훈 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여행 갈 때 가끔 고속열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한다. 긴 시간 동안 스마트폰으로 영상이나 글을 오래 보기 어려워 차 안의 공용 모니터로 나오는 영상을 시청한다. 이어폰을 꽂으면 소리를 같이 들을 수 있어 편하게 볼 수 있지만, KTX는 이어폰 규격이 달라 전용 기기를 사야하고, 이어폰을 놔두고 오면 그저 소리 없이 화면을 보거나 TV 시청을 포기해야 한다.
KTX에 붙은 영상 모니터 (왼쪽 - 본인, 오른쪽 - 조세훈 님)
여행을 갔던 어느 날, KTX 모니터에 짧은 애니메이션이 나오는데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장면으로 상황을 추측하고 있었다. 그러다 캐릭터들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자막이 없어 어떤 말을 하는지 몰라 답답했다. 그나마 뉴스나 예능 클립 영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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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프로그램 '꿈꾸는 만년필' 5기 / 시집 '마음을 쓰다' 저자 비수도권에 거주하며 지역사회, 장애, 미디어 등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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