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관한 여러 생각

김시아 · 차가운 키보드와 뜨거운 글
2021/12/04

'징글징글하다' 는 단어가 있다.
원래 뜻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몹시 흉하거나 끔찍하다(네이버 사전 발췌)인데
가족 간에도 이따금 사용되곤 한다.
"당신은 참 징글징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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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서로 잘 지낼 수 없다지만
가족도 예외는 아니다.
개개인이 행복하다지만 
가족의 행복과는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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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연 또는 관계로 얽혀 
한 집에서 시작해 모였다가 떠나기도 하고 떠나보내기도 하는
어찌보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복잡한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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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가족이 있다.
옆에서 함께 있어주지 못하거나 상종하기조차 싫은 가족의 형태를 가진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가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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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그 존재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지만
생각만 해도
홀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뗄래야 뗄 수 없는 무서움일까 아님 서로의 열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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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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