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

2022/03/11
“지유는 네 딸이지만 네 것이 아니야. 제 삶이 따로 있다고”
-완전한 행복 -

최근 읽고있는 ‘완전한 행복’에서 공감했던 구절이다.
성인이 된 지금도 엄마와 위와 같은 문제로 다툼이 발생할 때가 있다.

엄마와 딸.
정말 어려운 관계인 것 같다.
엄마는 내가 잘 됬으면 하는 마음이다 라는 말로 포장을 하곤 했다.
어렸을 땐 그 마음을 이해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 진짜로 나를 위한건지 의심이 들었고, 결국 엄마 자신을 위한 핑계였다고 느껴졌다.

너는 엄마처럼 안힘들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 것들이 결국 자신이 해내지 못했던 것들을 딸을 대신 내세워 극복하고 싶은 마음 아닐까?

이제는 엄마도 생각을 바꾸셨으면 좋겠다.
나도 내 삶을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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