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격리중, 유독 더 쓸쓸한 오늘..

2022/03/12
코로나로 격리 6일째...

오늘은 엄집사가 중국으로 장기출장은 갔다..
나때문에 코로나 걸려서 계획된 출장도 못가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오빠는 음성.. 

하필이면 내가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나는 안방에 격리한채 
내 케어만 실컷 해주다 정작 본인은 혼자 출장준비하고
혼자 공항까지가고...ㅠ

같이 밖에나가 맛있는것도 못먹고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해 너무 미안하다..

지금은 혼자라 집안 여기저기 청소하고 
그리고 남편이 지내던 서재방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

그렇게 크지도 않은 집이 
왜이렇게 오늘따라 허전하고 쓸쓸하지...

아주 작은 일부분이겠지만
코로나로 겪는 수많은 불편함과 아쉬움의 다른 부분을
나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젠 코로나가 제발 사라져버렸음 좋겠다는 바람도 
가지지 못할 것 같다.
다만,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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