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접했습니다. 할로윈에 이태원의 한 술집 3층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기사였는데요. 참 슬픈건, 그걸 지켜보던 사람들의 반응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3층에서 뛰어내리는 소동을 벌였을때, 밑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이를 말리지 않고 환호하며 사진을 찍기 바빴다고 합니다. 소동을 벌인 주인공은 일부 말리는 사람들에 의해 구출되었다고 합니다.
참… 이런 기사를 볼 때면 조금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요새 미디어에서 자극적인 컨텐츠를 많이 접하게 되서인지 사람들이 잔인하고 선정적인 모습을 크게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것은 아닌가, 그리고 사람의 목숨이 좌지우지 되는 판국에 장난으로 받아 들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