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2
후보들이 다 정말 비슷비슷하고 별로 차이가 없을까요? 누가 당선이 되든 우리나라의 변화 방향에는 큰 영향이 없을까요?
어제 토론 중에서 하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안철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의 다음 문답이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국토보유세와 탄소세로 인한 증세 효과가 각각 수십조에 달하고 이는 우리나라 GDP에 견주어서도 큰 규모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세금으로 인한 고통을 겪을 것이라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안 후보가 지적한 그 증세 규모가 오히려 이재명 후보 정책의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것이고, 저한테는 이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만한 역량이 없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두 후보 간의 큰 차이가 있고, 그 차이가 우리나라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에는 상당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아마 이 문제에 관한 한 경계를 나누자면,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후보 쪽에, 윤석열 후보는 안철수 후보 쪽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재명 후보의 정책 방향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이유는, 예전부터 옳다고 생각해 온 내용과 맞기 때문입니다. 즉,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