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고양이
담장고양이 · 느려도 꾸준히. 함께 이기를.
2022/03/16
하고 싶은 게 있고 그 목표를 향해 지금도 달려가고 있다니 충분히 멋진 삶을 살고 계시는군요. 다만 주변에 일상을 공유할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부분에서 조금 슬펐습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어요. 아니, 살 수는 있지만 그런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점점 피폐해지는 것을 느낄 겁니다. 지금은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서 목표를 이루고 나면 자연스레 주변을 둘러보게 되겠죠. 그러면 아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될 겁니다.

난 무엇을 위해서 지금껏 살아왔지?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결국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감정을 공유하면서 살기를 원해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그럴 겁니다. 그러니 아린님도 이렇게 얼룩소를 찾아와 글을 쓰게 된 것이겠죠.

...에고. 주제 넘은 말이었다면 죄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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