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초록 · 에세이스트
2021/10/01
어두웠던 눈앞이 밝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우리 사회에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어 낼 수도 있는 혁신적인 시도가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10년에 한 번, 새로운 학교에 입학해 새로운 전공을 배워보는 것을 삶의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습니다. 이십대에는 저널리즘을, 삼십대에는 법학을 배우고 있어요. 40대에는 수의학, 극작, 정치학 중 하나를 배울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멈추지 않고 배움을 얻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 배움을 어떻게 무엇에 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늘 제자리에 정체되어 있는 기분입니다. 두 번째 의무교육을 받게 된다면 모두들 각자의 능력과 지식을 정비하고 변화한 사회와의 주파수도 맞추고 사회적으로 기여하고픈 분야 역시 새롭게 한 번 더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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