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O_Neul_I
O_Neul_I · 내가 느꼈던 감정을 적어 치유 되길
2022/03/13
이번 열차는 사랑 열차입니다.

내리실 때 버거울 수 있으니,

타실 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사랑 열차는

그렇게 나를 태우고 달려갔다.

가는 동안 창밖의 풍경은 너무 이뻤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행복했다.

나는 이 순간을 추억으로 간직하기로 하고,

그 풍경을 담아 추억으로 만들어두었다.



터널에 들어서자 예뻤던 풍경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어두워졌다.

한순간이었다.

밝았던 바깥은 어둠이 짙게 깔려 있었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사랑 열차는

어느덧 종점에 도착해갔다.



칙... 치직...

이번 역은 종점입니다.

내리실 때 놓고 가는 추억은 없는지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섬주섬 추억을 챙긴 나는

종점에 내린 뒤 떠나가는 사랑 열차를 바라보았다.

한순간이었다.

아름다웠던 풍경을 뒤로한 채,

어둠이 짙게 깔린 터널을 지나니 어느덧 종점이었다.



내릴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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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와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20대 청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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