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4/01
특정 직업 계열에 편향된 취업 지원
디지털, 코딩 쪽에 취업 지원이 집중되어있다는 점 정말 공감합니다. 저는 예술 계열로 지원을 원하는데, 그런 쪽은 잘 없을 뿐더러 특히나 저는 지방 사람이라 지방에는 더더욱 없더군요. 지금 현재로는 IT 계열이 인기 직업이지만 또 몇 년 뒤에는 또 인기 직업에 따라서 취업 지원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업에 유행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런 편향된 취업 지원이 많은 청년들의 꿈을 막거나 어쩔 수 없는 진로 변경을 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나이와 학력 제한이 있는 취업 지원
나이 제한이 있는 것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가장 유명한 온라인청년센터의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은 졸업 후 2년 이내라는 제한이 있더군요. 서포터즈나 기자단 같은 경우도 일반인 대상이 아니라 대학생 기준인 점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디자인 쪽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서 다른 계열로 스펙을 쌓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제 나이는 일반 4년제 대학교의 3,4학년에 불과했지만 대학생이 아니라는...
저는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디자인 쪽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서 다른 계열로 스펙을 쌓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제 나이는 일반 4년제 대학교의 3,4학년에 불과했지만 대학생이 아니라는...
공감합니다. 저 또한 예술계 쪽의 지원을 원하며, 결국 다방면에 지원을 고르게 해야 직업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편중 현상을 방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한 분야에 지원이 몰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가의 발전과 필요에 따라 촉망받고 대두되는 직군은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너무 그 분야를 양산형으로 키워내는 느낌이 강합니다. 결국 모든 사람이 그 촉망받는 직군에 들어갈 수 없을 뿐더러 그 직군에 맞지 않는 사람도 훨씬 많을 텐데 '주류'만 생각하고 '비주류'에 대한 지원과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니 비주류에 속하게 되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도태되고 패배자라고 취급 받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과는 공무원 준비가 답이라고 말하는 사회가 말해주고 있죠. 문과여도 문과 계열을 살려 살 수 있는 사회가 맞지 않나요..
한국은 다양한 인생을 살기에 너무 획일화 된 기준이 많습니다. 누군가는 10대에 사장님이 되고, 누군가는 30대에 학생이 될 수 있는 것인데 나이에 대한 강박도 심하여 그 나이에 맞는 무언가를 갖춰야만 인정 받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사각지대를 더욱 구체적으로 찾아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원 글에서 말하는 취약 계층 또한 사각지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니트족으로 분류되고 취업을 하지 못하는 저 130만명의 청년들은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쉽게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을 생각하는 청년도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거나 나이가 어린 20대 초반보다 20대 중 후반, 30대 초반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청년들에게 틈을 주지 않는 다는 말에 너무 공감합니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은 맞으나 그 '열심히'의 기준은 모두 다르고, 그 '열심히'를 할 수 있는 그릇도 각자 다르며 방향도 다릅니다. 하지만 정해진 길과 색을 따라가는 것에 익숙한 청년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걸맞는 색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일단 달려야만 하는 사회가 야속한 것 같습니다. 일단 달리기를 시작해서 체력은 쓰고 있는데, 뛰다 보니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앞으로 얼마나 더 달려야 하는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몰라 멈출 수 밖에요. 그걸 알아챘을 땐 이미 체력을 어느정도 써버린 상태라 뛰는 것을 아예 포기하거나 멈추고 헤매는 것이 현 청년들의 고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쉽게 실패하고, 쉽게 도전하는 사회면 좋겠습니다. 이게 아니어도 살 수 있고, 저걸 택하는데 거리낌 없는 사회였으면 좋겠고, 방황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Gap Year를 인정해주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공감합니다. 저 또한 예술계 쪽의 지원을 원하며, 결국 다방면에 지원을 고르게 해야 직업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편중 현상을 방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한 분야에 지원이 몰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가의 발전과 필요에 따라 촉망받고 대두되는 직군은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너무 그 분야를 양산형으로 키워내는 느낌이 강합니다. 결국 모든 사람이 그 촉망받는 직군에 들어갈 수 없을 뿐더러 그 직군에 맞지 않는 사람도 훨씬 많을 텐데 '주류'만 생각하고 '비주류'에 대한 지원과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니 비주류에 속하게 되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도태되고 패배자라고 취급 받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과는 공무원 준비가 답이라고 말하는 사회가 말해주고 있죠. 문과여도 문과 계열을 살려 살 수 있는 사회가 맞지 않나요..
한국은 다양한 인생을 살기에 너무 획일화 된 기준이 많습니다. 누군가는 10대에 사장님이 되고, 누군가는 30대에 학생이 될 수 있는 것인데 나이에 대한 강박도 심하여 그 나이에 맞는 무언가를 갖춰야만 인정 받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사각지대를 더욱 구체적으로 찾아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원 글에서 말하는 취약 계층 또한 사각지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니트족으로 분류되고 취업을 하지 못하는 저 130만명의 청년들은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쉽게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을 생각하는 청년도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거나 나이가 어린 20대 초반보다 20대 중 후반, 30대 초반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청년들에게 틈을 주지 않는 다는 말에 너무 공감합니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은 맞으나 그 '열심히'의 기준은 모두 다르고, 그 '열심히'를 할 수 있는 그릇도 각자 다르며 방향도 다릅니다. 하지만 정해진 길과 색을 따라가는 것에 익숙한 청년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걸맞는 색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일단 달려야만 하는 사회가 야속한 것 같습니다. 일단 달리기를 시작해서 체력은 쓰고 있는데, 뛰다 보니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앞으로 얼마나 더 달려야 하는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몰라 멈출 수 밖에요. 그걸 알아챘을 땐 이미 체력을 어느정도 써버린 상태라 뛰는 것을 아예 포기하거나 멈추고 헤매는 것이 현 청년들의 고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쉽게 실패하고, 쉽게 도전하는 사회면 좋겠습니다. 이게 아니어도 살 수 있고, 저걸 택하는데 거리낌 없는 사회였으면 좋겠고, 방황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Gap Year를 인정해주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