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다..아주 많이...

개팔상팔
개팔상팔 · 개팔자가상팔자 되도록 해줄께
2022/04/02
신랑은 아파서 신장수술만 세번째..
최근 2년.. 신랑을 일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다행인건 어제로써 다시 출근하게 되었다는것??
모아놓은 돈도 이래저래 홀랑홀랑 까먹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는데 크게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모은돈도  없고. 통장도 월급날 앞이면 잔고가 0 이라는것...
그 좋아하던 돌체라떼도 넘 비싸서 못 사먹었다..

신랑은 36세에 신장암이라는 판정으로 두번 암제거 수술..
지난 설앞에는 아예 신장 한쪽을 떼어내었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린 아직 어린데.. 저 사람이 자꾸 아프면 이 살림을 내가 죽을때 까지 책임지고 가야되는게 아닐까?
내가 가장이지 않을까?...

사람과 병에도 지쳐있는데...
집주인이 집도 빼달란다..
2년전 운좋게 시설좋은 아파트 이사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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