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권 일부 도로 속도제한 50km→60km 상향.."사고 위험 적고 차량 소통 원활" 운전자 "50km 필요..규제 없으면 속도 더 높여도 된다고 생각할 것" "어차피 카메라 앞에서만 감속..급하게 감속하는 게 더 위험" 전문가 "각각의 도로 교통상황 고려한 제한 필요..10km 상향 적당해"지난해 4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각사거리에 안전속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서울 도심권 일부 도로에 대해 '안전속도 5030'의 제한을 풀어 제한속도를 시속 50㎞에서 60㎞로 상향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10㎞의 상향을 두고 운전자와 시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전문가들은 도로 교통이 원활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적은 곳에 대해 일부 규제를 풀어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7일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한강다리 등 20개 구간의 제한속도를 시속 50㎞에서 60㎞로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부터 시작된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망자를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 지역 내 일반도로는 시속 50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