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이 되면서 내가 많이 외면하고 눈을 감았던 현실을 하나 둘 씩 보게 된다. 
결혼, 출산, 커리어,등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날 무섭게 둘러싸고 있는 느낌이다.
정부의 지원을 잘 찾아보고, 잘 알아보면 좋은 정책들이 있지만....뭔가 나에게는 다 어렵게 느껴진다. 

많은 친구들이 슬슬 결혼하기 시작했다.... 다들 집은 어떻게 구한 건지, 결혼 비용은 어떻게 모은 건지...
마음만 먹으면 시작할 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뭔가 숨이 벅찬 느낌이다.  내 주변에서도 결혼을 포기한 친구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현실적인 문제를 보고 눈을 감아버린 것이다. 
나도 그런 상황이다 내 앞에 큰 벽이 있어 이 벽을 넘기 위해 계단을 하나하나 만들어야 하는 상황인데 나는 이제 막 시멘트를 찾으러 떠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