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검은색 구두 (인생을 돌아보니 나는 살인자였다.)

허경선
허경선 · 한남자와 결혼해 새엄마가 된여자입니다
2022/02/17
시작점(3편)


나에게 다가온 형사는 
"누나.. 많아 아프게 하지 않을게..약속할게..그러니 우리믿고..누나가 앞으로 가야할길 외롭지 않게..무섭지 않게 향을 잘 피워줘..그럴수 있지? .."
나는 내눈에 고여있던 눈물을 흘려보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빠는 엄마와 무릎을 끓은 형사를 일으키면서 형서들에게 우리딸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시고는 영안실을 쓸쓸히 나가셨다.
나는 내손을  누나의 어깨에 대며 
"형사님들이 많이 안아프게 하신대.누나...누나...아프더라도 조금만 참아줘...그리고 이런 선택을 한 엄마랑 아빠, 나...미워하지 말아줘...누나 이렇게 만든 범인 ..잡아야지.... 범인 잡으면 내가 누나대신 복수해줄게..그러니 ..조금만 참아줘.."라고 말한뒤  나도 영안실에서 밖으로 발을 옮겼다.
우리가족은 집애 도착할때까지 한숨만이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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