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 · 생각정리
2022/03/09
어릴 때는 나이만 들면 전부 어른인 줄 알았습니다.
어른이 되면 모든걸 아는 사람이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20대가 되었을 땐 나이는 성인이지만 보호막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살짝 두렵기도 했습니다. 몸은 어른이라해도 마음은 어린이고싶었던걸까요?
어릴 땐 대통령 선거 참여 그 자체만으로 멋져보였지만 20대 첫 대선투표를 했을 땐 내 권리를 내세우면서도 그에 따른 책임감이 공존하는, 어른으로서의 한발자국이란 생각에 떨림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른이라는 단어가 실감나지 않습니다. 마치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사회인이 되어 학교의 굴레에서도 완전히 벗어나 어른들의 세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멋진 어른,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계속 노력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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