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쓴이의 의도에 맞춰서 제가 그동안 썼던 글 중 다시 돌아봐도 좋을 글을 추려봤습니다. 일종의 자체 선정 베스트 글모음 같은 느낌이랄까요. 좋아요 개수가 많은 것도 있고 적은 것도 있지만, 모든 글을 쓸 때 마음가짐은 좋아요가 많을 거라 예상하고 쓴 것들입니다. 역시 예상과 실제는 많이 다르죠?

다른 분들은 2개씩 밖에 안 써주셔서 뭔가 두 개만 올려야 하는 건가 싶긴 한데, 그냥 저는 글을 썼을 때 들었던 생각, 그리고 해당 게시글을 다시 보았을 때 적지 못했던 이야기도 쓰게 되다 보니 좀 제한 없이 선정했습니다. 대신 굳이 모든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각 게시글을 핵심 위주로 요약해보았어요. 또한 얼룩소는 최대 5일까지 게시글까지만 얼룩커 픽을 선정하여 1만원을 지급하니까 아래에 올린 글들이 좋아요를 받더라도 얼룩커 픽을 받지 않게 되도록 11월까지 글만 추려보았습니다.


- 모든 기업은 독점을 지향한다.
https://alook.so/posts/Aq1tZO

얼룩소에 가입하고 쓴 첫 글입니다. 뭐든 처음 용기 내는 게 가장 어려운 법이죠. 어떤 카테고리에 글을 쓰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독점]의 개념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독점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문제 때문에 독점하는 기업이 나오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을 짚어주고 싶었습니다.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은 독점을 지향할 수밖에 없고, 기업이 독점하려고 애쓰는 게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저 법인이라는 생물이 가진 본능에 충실했을 뿐인 것이죠. 그걸 제어하기 위해 정치 체계와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고요. 생존 경쟁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기업에게 독점하지 말라는 사회적 도리까지 요구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독점이 문제된다면, 기업에게 실제 피해를 주는 형태인 법으로 제어해야겠죠.


- 재난지원금은 지역/기간을 한정해서 전원지급하면 좋겠습니다.
https://alook.so/posts/rDtv64

재난지원금을 어떻게 지급해야하는지 논란이 있던 시절 썼던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