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검은색 구두 (인생을 돌아보니 나는 살인자였다.)

허경선
허경선 · 한남자와 결혼해 새엄마가 된여자입니다
2022/02/23
시작점(6편)

그사람이 입을 움직이기 시작했을때,
 그 얼굴은 슬퍼하는 얼굴에서 무표정으로 변했다.
"태라가 그러더라구요..살다보면 죽을때가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죽을때를 알고싶기도 하지만 반대로 모르고 싶어하기도 한다구요... 난 궁금해요..태라는 자기가 죽을때를 알고싶어했는지  모르고 싶어했는지 말이예요..그리고 자기가 그렇게 죽게될줄 알았을지.."
나는 그사람의 말을 듣자 황당함과 뒤섞인 화가 욱하며 올라왔다..
"조문객이 와서 하는말이 ..지금.......조문하러온 사람이 하는말에 맞는상황이라고 생각해서 내뱉는건가요?..사람이 죽어서 장례를 치르는데!! 와서 하는말이 죽을때라니!! 누나가 그렇게 죽게될줄 알았을지라니!!!!"
내가 점점 큰소리로 말을 하자
식사를 하시던 부모님과 친척들은 이쪽을 보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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