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그 시절이 그립다

김효창
김효창 ·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2022/02/15

대보름에 하던 신나는 일들  망우리 밥훔쳐먹기

시골서 정월 대보름이 되면 또 신이 난다.
설날에는 떡국을 먹고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보름나물 시루떡 부럼을 한다. 또 어른들은
아침에 귀밝이술도 한잔 한다.
아침에 일어나 부럼을 깨고 무병을 기원하고
오곡밥에 보름나물로 호식을 한다.

그리고 아이들과 모여 저녁 놀이를 준비한다.
나무 쪼가리와 솔방울등과 깡통을 준비하고 
망우리(쥐불놀이)놀이를 준비한다. 충북 진천은
쥐불놀이를 망우리라고 불렀다. 깡통에 구멍을
뚫고 철사로 줄을 매 준비한다. 또 불쏘시게를
만들어야 하기에 불 피울 나무나 짚단도 논가운데
준비해 마련해 둔다.

달이 뜨기전 저녁  먹기전까지는 연도 날린다.
어른들을 논 한가운데 달집 태우기도 준비한다.
준비가 다 되면 저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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