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KDP 플랫폼에 대한 인공지능(AI) 가이드라인 발표
2023/09/09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책이 전자책(eBook) 시장에 미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의 대규모의 학습 언어 자원에 대한 사용권과 인공지능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등이 논란의 주요 대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출판계의 '슈퍼 공룡'으로 불리는 아마존은 자사의 개인출판(Self publishing) 플랫폼인 KDP(Kindle Direct Publishing) 커뮤니티 포럼에 게시한 글(2023.09.07.)에서 KDP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인공지능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공지했다.
참고 - AI가 쓴 책이 자기 이름으로 무단 판매된다면?
이번 내용은 '모든 운영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플랫폼에서 도서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제 아마존이 KDP 사용자에게 "KDP를 통해 새 책을 출판하거나 기존 책을 편집하여 다시 출판할 때 인공지능이 생성한 콘텐츠(텍스트, 이미지 또는 번역문)에 대해 알려주도록 요구한다"는 점이다. 이어서 "사용자가 처음에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만든 후, 상당 부분 편집한 경우에도 인공지능이 생성한 것으로 간주한다."라고 명시했다.
@hrhrhr : 네. 크게 보면 프로그램 도구로서의 AI 기능도 있지만, 창작 자체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일정 수준 이상 결과물을 제안한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한글이나 워드는 타이핑과 편집 등 프로그램 도구로서의 기능이 더 많다고 봅니다. 사람이 직접 고민하고 창작한 글이 아니고 AI의 도움을 조금이라도 받았다면 그 부분을 명시해달라는 의미로 봅니다. 즉, 사람과 AI 창작을 구분해서 독자들도 이를 사전에 인지하고 사용하라는 기준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최근 AI를 부적절하게 사용해서 저작권을 침해한 경우가 많아서 아마존도 이 기준을 발표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균형을 갖추면서 명확한 법과 제도적 기준이 보완되어야겠습니다.
그런데 ai가 얼마나 쓰였는지 밝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작가가 원고를 한글로 썼는지 ms워드로 썼는지가 의미가 없듯이 ai도 하나의 도구일 뿐인데요
@윤신영 : 네. 말씀 감사합니다. 북테크(BookTech) 분야는 현업에서 하고 있는 일과 연관이 많아서 여러모로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를 폭넓게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얼룩소가 있어서 요즘 유익한 자극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동향을 놓치지 않고 전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출판을 중심으로 콘텐츠 업계의 테크 동향을 이보다 세심히 추적하는 분이 또 계실까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번역까지도 명시를 해야 한다는 데 놀랐는데, 생각해 보니 맞는 방향일 듯 싶네요.
이번에도 얼룩소 테크 뉴스레터에서도 소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stib.ee/07t8
그런데 ai가 얼마나 쓰였는지 밝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작가가 원고를 한글로 썼는지 ms워드로 썼는지가 의미가 없듯이 ai도 하나의 도구일 뿐인데요
@윤신영 : 네. 말씀 감사합니다. 북테크(BookTech) 분야는 현업에서 하고 있는 일과 연관이 많아서 여러모로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를 폭넓게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얼룩소가 있어서 요즘 유익한 자극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동향을 놓치지 않고 전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출판을 중심으로 콘텐츠 업계의 테크 동향을 이보다 세심히 추적하는 분이 또 계실까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번역까지도 명시를 해야 한다는 데 놀랐는데, 생각해 보니 맞는 방향일 듯 싶네요.
이번에도 얼룩소 테크 뉴스레터에서도 소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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