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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china21 · 사마천 ‘史记’ 연구자
2024/03/07
'간신(奸臣)' 이야기 Treachery Story 25

간신의 변태 엽기 천태만상 13: 간신들의 최후(8)

10년 사이에 주인을 네 번 바꾼 간신, 후경(侯景)의 최후

“간신의 많은 공통점이자 특성 중 하나는 필요하면 언제든 주인을 바꾼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힘 센 곳이나 힘을 가진 자를 찾아 몸을 맡긴다. 이런 특기를 가진 간신은 말하자면 ‘투신형 간신’이라 할 수 있다. 
남조시대 양나라의 간신 후경(503~552)은 선비족 출신의 무장으로 사람 죽이기를 벌레 죽이듯 했던 잔인한 자였다. 혼란기에 후경은 547년부터 10년 사이에 위 – 동위 – 서위 – 양으로 국적을 바꾸어가며 간행을 일삼았다. 551년 후경은 쿠데타를 일으켜 양나라를 멸망시키고 스로 한(漢)이라는 나라를 세웠다. 이 과정에서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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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 공부를 통해 중국 역사 문화와 중국 중국인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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