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조금은 여유로운 하루
토요일이니까 쉬엄쉬엄 하루를 보내도 괜찮아. 그리고 먹고사니즘과 아빠
하루 종일 눈이 피로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 까무룩 낮잠에 들기를 원했는데, 지인이 영상통화를 걸어왔다. 오랜 해외살이로 지인들에게 잊히고 있는데, 가끔 먼저 찾아주는 이가 있다. 그럴 땐 반가움과 고마움이 크다. 밀린 안부를 묻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흐른다. 계획이 틀어져 아쉽지만, 새해에 나를 떠올리고 전화를 걸어준 지인의 마음이 더 좋았다.
하루 종일 눈이 피로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 까무룩 낮잠에 들기를 원했는데, 지인이 영상통화를 걸어왔다. 오랜 해외살이로 지인들에게 잊히고 있는데, 가끔 먼저 찾아주는 이가 있다. 그럴 땐 반가움과 고마움이 크다. 밀린 안부를 묻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흐른다. 계획이 틀어져 아쉽지만, 새해에 나를 떠올리고 전화를 걸어준 지인의 마음이 더 좋았다.
아침에 다 먹지 못한 밥을 점심으로 먹어서 그런가? 통화가 끝나고 나니 배가 고팠다. 오후 4시에 가까운 시간이었다. 하얀 식빵에 치즈를 듬뿍 얹어 오이와 상추, 파프리카를 곁들여 만든 오픈샌드위치 두 개를 먹었다. 따뜻한 물까지 마셨더니 살짝 불쾌하게 배가 불렀다. 저녁은 안 먹어도 되겠다 싶었다. 배고픔을 해결하고 나니 눈의 피로가 다시 거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