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각자의 타임존이 있다.
2024/06/02
자꾸만 스스로가 부족하거나 뒤쳐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지금으로부터 4년 전, 나에게도 그럴 때가 있었다.
내가 매일 하는 노력과는 상관없이 매일매일 스스로가 부족해 보이던 때가.
자꾸만 나보다 잘하는, 잘하는 게 당연한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며 한없이 작아졌다.
영어가 그랬고, 처음 하는 프로덕트 디자인이 그랬고, 잘 모르던 데이터 산업군이 그랬다.
매일 공부를 해도 여전히 모르는 게 많고, 갈 길이 까마득해 보였다.
모국어이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거나, 보이지 않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거나, 훨씬 더 오랫동안 경험과 지식을 쌓아왔기 때문에 해당 분야를 잘하는 게 너무 당연한 건데, 왜 그리도 스스로가 부족해 보였는지.
그때 우연히 내게 닿았는데 마음 깊이 와닿아 메모장 한편에 적어뒀던 글이 있다.
바로 "Everyone has a Personal TIME ZONE"이라는 글이다.
지금의 나는 4년 전의 나보다 성숙해졌고 경험이 쌓여가고 지혜로워지는 중이다.
답답함과 시기를 느끼던 영어는 조금씩 조금씩 대화하는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다. 영어 자체보다는,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으로써 영어를 바라보게 되었다.
디자인이라는 분야에서는 조금씩 전문성을 갖추며 나아가고 있다. 여전히 배우고, 누군가 도움을 청하면 나눌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
코칭이라는 분야는 이제야 걸음마를 떼는 아이와도 같지만, 배워가는 매 순간이 소중하고, 삶의 이 시기에 코칭을 만나고 체화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기쁘다.
혹시 누군가 과...
깊게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마다의 삶의 영역이 있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네요. 저마다 탁월하게 일하는 영역이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깊게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마다의 삶의 영역이 있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네요. 저마다 탁월하게 일하는 영역이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