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불공평하다는 말도 있고, 공평하다는 말도 있듯이 세상에는 추상적인 것도 있고 정해진 것도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이 갖춰져 있고, 태어날 때부터 아무것도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서 변하지 않는 사실 한가지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24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며 시간을 누적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엄청나게 변화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잘 안했습니다. 크게 성장에 대한 욕심도 없고 약간 미련하게 뒹굴거리며 시간을 허비하곤 했었습니다. 저에 대한 믿음도 부족했고, 자존감도 낮았던터라 그냥 시간 흘러가는대로 살아가자는 주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깨지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에 허비했던 시간들 동안 책이라도 읽었으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후회도 했지만 이 시간조차 아깝고, 후회를 아무리 해봤자 미래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