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앞 2030 친구들을 보며

엄마
엄마 · 내가 바라보는 세상
2024/12/14
나이가 든다는 것에 별 의미를 부여하고 싶진 않지만
어떤 말을 해도 2030세대에게 온전히 이해받기란 힘든 일일거다.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나는 합리적이고 이성적 사고를 하는 
똑똑하고 잘 배운 친구들을 보면 주눅이 들고는 한다.
사람은 저마다의 개성이 있는 건데... 내 자존감도 찾아야겠지.
뉴스에서 인터뷰하는 젊고 똑똑한 친구들을 보니 대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기 주장이 강한 개인들이 모이면 
미래에는 어떤 사회가 될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가 이끌어주었으면.
다음 세대들에게는 건강한 인성으로 
다름을 존중하며 화합할 수 있는 시대를 기대해도 될런지. 
지금 꼰대라 불리우는 우리세대의 숙제를 해결할 답은 2030에게 있으니까.
국회앞과 그리고 518광장에서 만난 
잘 배우고 똑똑한 세대들에게 많은 기대를 한다.
한때는 캥거루족이니 뭐니하며 말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거다.
캥거루가 자라면 근육빵빵, 강력펀치 주먹을 가졌다는 걸.
우리도 오렌지족이니 X세대니 하며 어른들에게 많은 잔소리를 듣고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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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곳입니다. 일기쓰기. 견뎌내기 위해 쓰는 사람. 주거임대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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