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준비해준 커다란 반찬 통

2021/10/19
애기와 함께하는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입니다.
아기와 함께면 항상 제 밥은 뒷전이고 아기가 먼저인 생활이 되네요.
나는 내 자식을 위해 밥을 하느라 정작 내 밥은 잘 못 챙겨먹는데 엄마는 그런 딸이 안쓰러운지
매번 커다란 반찬통을 두고 가네요. 
손자도 이쁘지만 내 딸이 못 먹고 힘든건 싫다고. 정말 감사하지만 이런저런 일로 평생 바쁘게 살아온 엄마의
정성이 가끔은 부담스럽고(!) 죄송하고 고마울 때가 많네요. 
그래도 이렇게 해주시는 것이 감사한 시간이라 생각하고 부담을 감사와 효도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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