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마시러 가요” 골목 속 보물찾기, 와인바 명소 금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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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금남시장만 있는 줄 알았던 금호동…이색적인 와인바 늘자 청년 발걸음 이어져
ⓒ르데스크
최근 금호역 근처 금남시장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인기의 중심에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와인바가 지목된다. 허름한 골목길 사이사이에 편안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갖춘 소규모 와인바가 여럿 자리잡으면서 금남시장은 재래시장 외에 와인바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에 와인바로 유명한 망원동, 해방촌, 한남동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면 금호동에 위치한 와인바들은 주택 단지 곳곳에 숨어있다. 전통시장 속 와인바는 다른 곳에선 느낄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다. 낮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금남시장을 구경하고 오후 시간대에는 와인바를 방문하는 게 일종의 코스가 됐다.
 
소규모 와인바 가득한 금호동…구름인파에 예약 안 하면 방문조차 쉽지 않아
▲ [그래픽=장혜정], ⓒ르데스크
금호동에 자리잡고 있는 와인바들은 주로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보니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 자연스럽게 인기 있는 일부 와인바들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문하기 쉽지 않다. 이발소 간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겉모습만 봐서는 와인을 판매하는 곳보다는 이발소로 착각할 수 있는 A 와인바 역시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다.
 
방문객들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안주뿐만 아니라 금남시장에서 구매한 음식도 이곳에서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달을 시켜서 먹을 수도 있다. 독특한 운영 방식은 금남시장 A와인바에서만 느낄 수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일반적인 와인바에선 경험할 수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A와인바를 찾은 주성현 씨(27·남)는 “가게 외관부터 여자친구와 함께 가던 일반적인 와인바와 느낌이 다르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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