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과 습관

얀코
얀코 · 게임 / 잡담러
2023/10/29
지난주에는 동거인과 단양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가을이지만 아직 그렇게까지 날씨가 춥지는 않았고, 그만큼 단풍도 썩 예쁘게 물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절에서 먹었던 공양 밥, 엄청나게 큰 절, 맑았던 하늘, 밤에 봤던 수많은 별이 기억에 남는다. 자동차 머플러가 오는 길에 끊어져 차 수리까지 했다(처음에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엔진 고장인 줄 알았다).

최근에 일기를 전혀 못 쓰고 있다. 일본 출장 이후에 몸과 마음이 많이 망가져서 그랬는지 글을 쓰기가 귀찮다. 그 시간에 의미 없는 인터넷 서핑을 하며 시간을 때운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이러면 안 된다 싶어 마음을 고쳐 잡다가도 다음 날이 되면 다시 휴대폰 삼매경이다. 습관이 안 좋게 잡힌 것 같아 내심 내 자신이 무서워졌다.

동거인과 함께 간 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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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사를 2012년부터 쓰며 오마이뉴스, 게임 매체, 웹진 등에 다양한 콘텐츠를 기고했습니다. 여러 회사에서 경험한 것, 게임 패치를 만들며 겪은 것, 그리고 세상을 통해 깨달은 것을 잘 버무려 여러분에게 떠먹여 드리겠습니다. 가끔 맛있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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