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SNS 멈추기

자존감부자 ·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 되기 위한 공간
2022/05/01
저는 올해 초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했습니다.
왜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했는지, 지금은 어떻게 SNS를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적어도 1년에 명품 2개 이상 구매, 성과금이 나오거나 여윳돈이 생기면 무조건 명품 구매, 생일엔 명품 선물을 받길 바라던 사람이었습니다.
유튜브 구독 채널도 주로 명품 하울, 명품 후기를 콘텐츠로 하는 채널들이었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화려한 인플루언서들의 삶의 단면을 동경하고 그것을 따라 하는 데에 열을 올렸던 것 같습니다. 신상 명품을 들고 예쁜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친구가 있으면 나는 그것보다 더 좋은 가방을 사고 싶다고 생각하며, 누구도 나와 그 친구를 비교하지 않는데 스스로 비교의 늪에 빠뜨리기도 하면서요.

그렇게 친구의 것보다 더 좋은 가방을 사기 위해 명품관에 쇼핑을 간 어느 날, 많은 매장을 돌아다녀 봤지만 전부 그럭저럭 좋긴 한데 사고싶은 물건이 없었습니다.
대충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한 가방을 결제하려는데 갑자기 '이게 내가 필요한 물건이 맞나? 내가 이 물건이 왜 갖고 싶었지? 아니, 이걸 갖고 싶은게 맞나?'하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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