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에세이) 이 사람을 만난 건 행운이다-2
2022/06/02
그를 만난 건 10여 년 전이다. 새로운 동호회를 만들면서 만나게 되었다. 성격이 나와 잘 맞아서 매일 같이 웃으며 운동할 그 당시엔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그는 주 3회 새벽에 병원 가서 몇 시간씩 투석을 받고 왔다. 투석을 많이 해서 그런지 핏줄이 손가락처럼 커져있었다. 그다음 날에는 유독 힘이 없어 보였다. 매일 약을 먹어야 했다. 그래도 운동은 했다. 소변을 못 누고 몸에서 땀이 안 났다. 물이라도 한모 금마 시면 손가락이 부풀어 올랐다. 물을 벌컥벌컥 마셔 보고 싶은 게 소원이라고 했다.
사람을 만나면 나이를물어보질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보다 10살 이상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도 친구처럼 지내면서 땀 흘려 운동했다. 예전엔 서울에 괜찮은 대학 나와서 회사에도 잘 다니고 있었는데 아...
사람을 만나면 나이를물어보질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보다 10살 이상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도 친구처럼 지내면서 땀 흘려 운동했다. 예전엔 서울에 괜찮은 대학 나와서 회사에도 잘 다니고 있었는데 아...
탁구를 사랑합니다. 탁구에서 얻은 경험을 부를 쌓는데 노력중입니다. 한분야의깨닳음이 다른 곳에서도 적용됨을 알고 실천중에있습니다.
세계일주,1달외국살기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