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육십세
육십세 · 무얼 하건 적당히 대충하지 말라.
2022/04/27
주인공




아파트 화분에 풀씨가 날아들었다
2월 내내
안개처럼 피고 지고
눈꽃처럼 피고 지는 풀꽃
뽑지 않았다
잡풀, 너도
한 번쯤은 주인공 해라

- 송연숙, 시 '주인공'


홀로 독식하거나 기회마저 박탈하는 건
상대에게 너무나 억울한 일입니다.
숨은 이도 주인공, 그걸 알아보는 따스한 눈이 진정한 눈입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어디서 무얼 하건 적당히 대충하지 말라. 열가지를 해야 한다면 스무 가지를 하라. - 데니스 웨이틀리
97
팔로워 38
팔로잉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