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가 정의롭지만, 부당한 대접을 받지 않을 만큼만 정의롭기를 바랬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홍콩에서 살고 있어요. 아이가 고등학교 다닐 때 아침에 택시를 나고 등교했었어요. 택시 정류장이 아파트 단지 중간에 있었는데, 출근 시간이라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택시를 낚아 채어 타는 사람들 때문에 단지 중간까지 택시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 일로 아이는 동생들, 친구들과 택시를 기다리다가 지각을 했어요. 저는 아이에게 너도 동생들, 친구들과 아파트 단지 길목에서 택시를 타고 학교를 가라고 했죠. 아이가 정색하더군요. 그건 바른 일이 아니라고요. 택시 정류장은 단지 안에 있는데, 왜 엄마는 자기에게 올바른 일을 하라고 하지 않고 규칙을 안 지키는 사람들을 따르라고 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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