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해서 쓰는 글 01

류임
2022/04/11
나는 해외 의대 졸업생이다.
원해서 들어간 과는 아니지만 의사면허 취득까지는 해외에 머물 계획이었다.

마지막 졸업시험 중 세 과목을 남기고 코로나19로 인해 시험 날짜가 미뤄지게 되었고, 시험 날짜가 연기되었을 땐 그냥 마냥 좋기만 했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건 그 당시에는 마냥 좋았다. 병원에서의 실습과정, 공부와 병원의 일부 사람들이 항상 날 지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 이틀, 일주일, 한 달이란 시간이 흐르자 나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학교에 문의를 하기 위해 연락을 했지만 연결음만 갈 뿐 아무도 연락을 받지 않았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문의를 하고 싶어도 코로나19로 인해서 도로가 통제되어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학교 단톡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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