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02
그러게요.  칡덩굴처럼 얼기설기 얽혀서 서로 의존하고 의존 받으며 살아야하는데 제가 살고 있는 환경 상 그 의존의 끈들이 너무 빈약해지고 있네요
이러다 정말 몇 가닥 안되는 소수의 타인에게 종속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는 비스므리한 상태가 잠차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도 슬며시 염려가 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슬기로운 자립생활인지 성숙한 의존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신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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