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6
1960년대에도 입시에 대한 비리가 적진 않았네요. 만일 저 당시에 중학입시시험을 폐지하지 않고 계속 지금까지 유지해 왔더라면, 어땠을까요? 아마 입시에 대한 비리는 지금보다 더 컸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초6 학생들은 고3못지않게 공부에 더 지쳐 있었을것 같고요. 고3이 EBS교육방송 교재를 많이 사서 공부를 하듯이 초6도 마찬가지로 EBS교육방송 교재를 많이 사가서 공부를 했었을 겁니다. 그리고 시험에 대한 오류, 문제에 대해서도 각종 언론에서는 시끌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6 학부모님들의 입장에서는 고3 학부모 못지 않게 자녀들을 위한 진학준비를 힘들게 도와줬을겁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백배, 천배 더 긴장되었겠죠. 그리고 더 힘들었을 것이고요. 학교 6학년 담임 선생님들도...
60년대야말로 입시 경쟁이 정말 치열했죠. 이후 한동안 중학교 입시 전쟁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지금 다시 국제중이다 자립형학교도 해서 부모들 초등학생 때부터 달달 볶고, 학원에 과외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죠. 저는 저희 세대가 어른이 되면 입시문제 만큼은 많이 달라진 세상을 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역동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한국 사회는 경쟁과 차별을 통해 만들어낸 세계였으니까요. 대물림의 욕망과 재생산의 구조는 쉽사리 무너지지 않을것 같아 더욱 염려됩니다.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건 그때문이죠. 감사합니다.
60년대야말로 입시 경쟁이 정말 치열했죠. 이후 한동안 중학교 입시 전쟁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지금 다시 국제중이다 자립형학교도 해서 부모들 초등학생 때부터 달달 볶고, 학원에 과외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죠. 저는 저희 세대가 어른이 되면 입시문제 만큼은 많이 달라진 세상을 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역동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한국 사회는 경쟁과 차별을 통해 만들어낸 세계였으니까요. 대물림의 욕망과 재생산의 구조는 쉽사리 무너지지 않을것 같아 더욱 염려됩니다.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건 그때문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