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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모 한국사회는 평등에 대한 관념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강합니다. 교육과 군대에서 특히 그렇죠. 이 두 분야 만큼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인기 연예인이나 권력자들 모두 이 영역에서 잘못을 범하면 국민들 눈 밖에 나게 돼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요즘 연예인 군면제 부정과 비리 소식이 뉴스로 나오던데 사람들이 몹시 분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대한 모순과 부조리는 예외없이 공통적으로 겪어야 한다는게 한국사회 저류에 깔린 세계관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건 입시비리, 병역비리라고 할 만큼 전국민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노하는 이슈일텐데 아직도 많은 고관대작 자녀들은 그들만의 리그로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입장에서 두가지의 시간을 바라보더라도 어느 하나 제대로 변한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오래된 기억속에 어렴풋이 있었던 사건 이해하기 쉽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수지 너무 지엽적인 문제들이 많았죠. 조각칼을 밀어서 쓰거나 당겨 쓰거나 하는게 정답이 있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어요. 물론 기능적인 측면이나 안전을 위해서 정해놓은 방법이겠지만,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다르듯이 사람마다 도구나 재료를 사용하는 방식은 다를 수밖에 없는데 말이죠. 다른것을 틀리다고 규정한 시대의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해프닝 치고는 사회적 대가가 너무 컸죠. 고생스럽고 엉터리 같았던 시절의 옛날 사진이지만 여러 감정이 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와,, 흑백사진 보니 감회가 새로와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도 입시비리, 교육열은 대단했네요. 바글바글한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는 아이들을 보니 나도 저랬던 때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즙이나 창칼쓰는법은 사실 별것도 아닌데 학교를 입학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섰던 학생들이 참,, 세상은 아이러니하다싶은 생각이 드네요.
오래전 이야기를 마주하니 기분이 묘해지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
@ 캘리뽀냐 저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JACK alooker 오히려 저 때야 말로 장관 자리가 파리 목숨이었죠. 큰 사고 한 번 터지면 면피하려고 제깍 잘라냈으니까요. 최고 권력으로까지 위험이나 원망이 번지지 않기 위해서는 그 아래 실권자들은 그저 임명된 부하에 불과했으니까요. 지금은 그마저도 제 사람 챙긴다면서 자리보전시켜주느라 급급한 것 같습니다. 형태는 상반되지만 논리는 같죠. 방패막이로 계속 쓰려는 겁니다. 그때는 방패로 다 썼으니 버린 셈이고, 지금은 뚫리면 곤란해지니 부여잡고 있는거죠. 감사합니다.
@박 스테파노 네 맞습니다. 중학생 어린 나이에 2년 동안 제 학교를 못 찾고 허송세월했으니 당사자들은 죽을 맛이었을 겁니다. 어른들이 갈팡질팡 하느라 어린 학생들만 곤란해졌죠. '학벌'과 '양복'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어디든 통과할 수 있는' 프리티켓'처럼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손해보고 파는 장사꾼 없듯이, 결국 이익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세상 사람 모두가 연연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성숙한 경지에 오른 사람만 훗날 돌아보니 아웅다웅 한치 다툼 장사였던 것을 깨닫게 되는 셈이지요. 감사합니다.
입시나 입사의 부정, 오류의 문제는 "피해자 구제"가 실효를 넘겨야 가능하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잡는데 긴 시간이.필요하니 손해의 복구는 애당초 불가능한 것이 아닐지.
KS-코리아 스탠다드라 자부하는 교표에 대한 집착은 여전히 사회에 남아 있는 것 같네요. 지나고 보니 "명문"이라는 것의 효용은 생각보다 길지 않은데, 그를 위한 준비와 열망의 노력과 시간이 너무나도 기니 밑지는 장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시에 급진적이긴해도 바로잡기 위해 파면을 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던 실행력에 많이 놀랐습니다.
항상 새롭게 생각하는 글을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캘리뽀냐 저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JACK alooker 오히려 저 때야 말로 장관 자리가 파리 목숨이었죠. 큰 사고 한 번 터지면 면피하려고 제깍 잘라냈으니까요. 최고 권력으로까지 위험이나 원망이 번지지 않기 위해서는 그 아래 실권자들은 그저 임명된 부하에 불과했으니까요. 지금은 그마저도 제 사람 챙긴다면서 자리보전시켜주느라 급급한 것 같습니다. 형태는 상반되지만 논리는 같죠. 방패막이로 계속 쓰려는 겁니다. 그때는 방패로 다 썼으니 버린 셈이고, 지금은 뚫리면 곤란해지니 부여잡고 있는거죠. 감사합니다.
@박 스테파노 네 맞습니다. 중학생 어린 나이에 2년 동안 제 학교를 못 찾고 허송세월했으니 당사자들은 죽을 맛이었을 겁니다. 어른들이 갈팡질팡 하느라 어린 학생들만 곤란해졌죠. '학벌'과 '양복'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어디든 통과할 수 있는' 프리티켓'처럼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손해보고 파는 장사꾼 없듯이, 결국 이익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세상 사람 모두가 연연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성숙한 경지에 오른 사람만 훗날 돌아보니 아웅다웅 한치 다툼 장사였던 것을 깨닫게 되는 셈이지요. 감사합니다.
입시나 입사의 부정, 오류의 문제는 "피해자 구제"가 실효를 넘겨야 가능하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잡는데 긴 시간이.필요하니 손해의 복구는 애당초 불가능한 것이 아닐지.
KS-코리아 스탠다드라 자부하는 교표에 대한 집착은 여전히 사회에 남아 있는 것 같네요. 지나고 보니 "명문"이라는 것의 효용은 생각보다 길지 않은데, 그를 위한 준비와 열망의 노력과 시간이 너무나도 기니 밑지는 장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지 너무 지엽적인 문제들이 많았죠. 조각칼을 밀어서 쓰거나 당겨 쓰거나 하는게 정답이 있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어요. 물론 기능적인 측면이나 안전을 위해서 정해놓은 방법이겠지만,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다르듯이 사람마다 도구나 재료를 사용하는 방식은 다를 수밖에 없는데 말이죠. 다른것을 틀리다고 규정한 시대의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해프닝 치고는 사회적 대가가 너무 컸죠. 고생스럽고 엉터리 같았던 시절의 옛날 사진이지만 여러 감정이 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시에 급진적이긴해도 바로잡기 위해 파면을 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던 실행력에 많이 놀랐습니다.
항상 새롭게 생각하는 글을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와,, 흑백사진 보니 감회가 새로와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도 입시비리, 교육열은 대단했네요. 바글바글한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는 아이들을 보니 나도 저랬던 때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즙이나 창칼쓰는법은 사실 별것도 아닌데 학교를 입학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섰던 학생들이 참,, 세상은 아이러니하다싶은 생각이 드네요.
오래전 이야기를 마주하니 기분이 묘해지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건 입시비리, 병역비리라고 할 만큼 전국민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노하는 이슈일텐데 아직도 많은 고관대작 자녀들은 그들만의 리그로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입장에서 두가지의 시간을 바라보더라도 어느 하나 제대로 변한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오래된 기억속에 어렴풋이 있었던 사건 이해하기 쉽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