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브랜드가 찐 팬을 만드는 방법

Robin
Robin · 끼적이기가 취미인 콘텐츠 마케터
2023/01/26
언젠가부터 보이기 시작한 정감 가는 캐릭터가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롤리데이의 못난이 캐릭터다. 스티커와 다이어리에 보이다가 이제는 컵, 티셔츠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못난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익숙하고 정감 가는 캐릭터인 만큼 팬들의 애정도 엄청나다. 대표적으로 중국에서 오롤리데이의 브랜드 상표권을 도용한 사건으로부터 그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오롤리데이는 상표권 도용의 소송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고 1,000여명이 넘는 팬들이 펀딩에 참여했다. 오롤리데이의 팬들은 단순히 상품을 지속해서 구매해 주는 고객이 아니다. 브랜드 메시지에 공감하고, 때로는 브랜드를 소문내며, 때로는 기꺼이 그들의 편이 되는 ‘찐 팬’이다.

오롤리데이 상품 이미지 캡쳐


오롤리데이의 박신후 대표는 책 <행복을 파는 브랜드, 오롤리데이>를 통해 브랜드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공개했다.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오롤리데이의 단단한 팬층을 이룬 비결을 정리해 보았다.

퍼스널브랜드가 브랜드로

오롤리데이는 박신후 대표의 퍼스널브랜드로부터 출발했다. 그녀의 영어 이름은 롤리였고 SNS를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해 왔다.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에 공감하는 팔로워들과의 소통으로 자연스럽게 퍼스널브랜딩 되었다. 개인 SNS부터 #롤리식당과 같은 특정 해시태그를 활용해 팔로워들에게는 롤리가 익숙했다. 이 점을 활용해 오롤리데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
퍼스널브랜드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만들면서 그녀는 스스로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던졌다. 영어 이름이 왜 롤리였는지,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 자신에 관한 질문부터 다른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과 답을 통해 오롤리데이의 브랜드 메시지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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